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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0 결혼...

식을 마치고 전주에서 인천으로 쑹~~이동...하루밤자고...

아침 일찍 공항으로 이동..

스카이여행사에서 아침 일찍 비행기 출발 3시간전에 공항으로 가라고 했다

...참고로 우리 비행기 출발시간은 8시 30분ㅜ.ㅜ (계산대로면 우리는 5시 30분까지 공항에 가야한다..)

너무 빠른거 같아 나름 천천히 나왔는데...05시40분...공항에 아무도 없다..나중에 확인해보니...데스크 오픈 시간이 6시반이란다...ㅜ.ㅜ

암튼 공항에서 쪼그려 잤다가..돌아다니다가..시계를 보니 6시 15분...여행사 직원분께 티켓을 받고 줄을 섰다가 보딩패쑤~~입수 완료...드뎌 출발이다..

11시정도 마닐라 도착(3시간 반 걸리는데 시차때문에 현지시간으로 따지면 대략 그렇게 된다..)

현지가이드 만나서 밥먹고 기둘렸다가 경비행기 공항으로 이동..

난생처음 경비행기를 탓다..정말 경~~비행기다..ㅎㅎ타보면 안다...그리 긴장할것은 없고..

경비행기 도착 클파인줄 알았는데....아니란다...차타고 또 산속으로 산속으로 한 30분 이동...여기도 아니란다..

차타고 도착한곳에 클파 이름이 찍힌 배가 한대 대기하고 있다..(클파이름이 찍힌지는 나중에 나올때 알았다..^^;;)

클파도착....멋지다..섬이 너무 멋지다...

도착하니 웰컴행사를 해준다...쑥쓰럽다...ㅋㅋㅋ근데 나름 즐기면 재미도 있을법하다..ㅎㅎ(그냥 노래불러주고 음료수 한개주고 끝이긴하지만...)

숙소배정받았는데..나름 깔끔하고 정갈하고...맘에든다...있을건 다있다...전구...전기..침대...(이런데와서 티비...나 PS 같은걸 기대하는건 좀 오버인거 같다...ㅋㅋ)

숙소에서 짐을 풀고 저녁을 먹으러 갔다...이때 경비행기 타고 오다 만난 한국여행객과 친구 됬다...

저녁을 같이 먹으러 갔다...ㅎㅎ 나름 먹을만 하다...저녁에는 공연도 해준다...재미있다..

매일저녁 공연하는줄 알고 그담날 저녁은 일찍 갔다...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그런데 공연은 없단다...ㅜ.ㅜ 그냥 Pub 에서 놀았다...술먹고...Pool, 탁구 등등등....재미있게 놀았다..

이날 낮에 했던것은(둘째날) 스킨스쿠버,피크닉...스킨스쿠버는 정말 재미있다..

피크닉은 나름 재미있다..

셋째날...모든스케줄취소...*^^*

거기서 느꼈던게...우리나라사람만 아침에 나갔다가 저녁에 들어온다...항상 프로그램대로 움직인다...

유럽이나 북미쪽에서 온 사람들은 그냥 하루종일 해변에 누워 책만 읽는다...물론 휴가 날짜가 틀려 그럴수도 있지만 너무 여유로워 보인다...

그래서 우리도 모든스케줄 취소하고...해변에서 놀았다....ㅋㅋ 이건 강추다...생각보다 잼있다....오후 즈음 되서 배구공을 가져다가 발리볼시작...

외국인들이 슬슬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다...ㅋㅋㅋ재미있게 논건좋은데...비치발리볼을 2시간이나..ㅜ.ㅜ 약간 힘들었다...ㅋㅋ

저녁은 로맨틱디너...비치에 테이블을 마련해주고 밥을 준다..아마도 우리나라사람들만 하는거 같다...^^

저녁은 꽤 괜찬게 나온다....나름 만족...

디너후에  Pub에서 빙고를 한단다...갔다...3게임했는데...2게임을 이겼다...으흐흐흐...난 게임의 천재인가 보다..

다음날...마닐라 팍상한 폭포 투어하기로 했다가..취소...

이유는 리조트에서 쉬는게 훨씬 좋다는거...팍상한 투어가 비싸다는거...리조트에서 나오는 시간이 쓸때없이 빠르다는거..

갈때도 그랬고 현지 가이드도 그랬지만 경비행기가 하루에 1건밖에 없단다...시간도 아침이라고했다...

아니다...하루에 1~2건이 있고 시간은 그때그때 다르다...다만 마닐라 투어를 위해 모든 여행객 시간을 그때로 마춰서 그렇다..

만약 좀더 쉬고 싶고 같이 간사람이 몇명더있다면 경비행기 시간을 옮겨달라고 리조트 카운터에 예기해라...그럼 아주 친절하게 옮겨준다...(스케줄Check 해서 운행 시간이 있다면 또는 시간 옮겨 달라고하는 사람수가 좀 된다면..)

4일째...리조트를 떠난다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마닐라 입성...

호텔잡고...그냥 근처 젊은이들 많다는곳 가서 술한잔했다..물론 가이드와 함께...*^^*

그리고 다음날 아침 일찍일어나서 마닐라 공원 1군데 들렀다가..공항으로 ...글고 한국 입성

클파의 가장 좋은점은 자유스러움이다...그냥 스케줄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그냥 즐겨라...

리조트 안에만 있어도 재미있다...그리고 리조트 사람들하고 친해지면 더 재미있다...

이상으로  Outsider 의

허접 여행기였습니다. 그럼 ㅃㅃ~~